“정치개혁은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한 초석!” 국민의 삶이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다려달라고 말하지만 신뢰를 얻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방향을 잘못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은 온갖 적폐에 시달리고 있는 이 나라의 체질을 하루빨리 바꿔서 '나의 삶' 을 개선하라고 요구하는데, 정부는 그 적폐의 온상인 정당과 밀실에서 손잡고 2019 예산안을 강행처리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이런 정부와 협치를 지속할 의사가 없습니다. 대통령은 '포용국가'를 말하지만 약자와 소수자를 포용하는 정치개혁 없이 포용국가로 가자는 말은 빈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 정치개혁의 핵심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청년과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 의석이 일부 기득권 정당으로 쏠리는 현실, 의원들이 지역주의에 편승해 공천에 매달리는 현실도 결국은 거대 정당에게만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는 현행 선거제도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정치선진국들이 오래 전에 도입해서 잘 시행하고 있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생각할 때가 되었습니다. 민주평화당의 외침에 귀기울여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선거제도를 바꿔서 국민의 뜻이 사표(死票)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전당원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힘을 모아 투명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대 표 정동영